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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사의 추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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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사의 추격

은근히 외부인을 배척하는 제주도 사람들과 제주도의 땅을 하나씩 빼앗고 있는 중국에서 넘어온 자본가들의 현실을 잘 반영했다.

일단, 제주도 사람들은 전형적인 ‘불친절하고 지들끼리만 해쳐먹는 인맥에 쩔은 시골인’들로 묘사되고 중국 졸부들을 비롯한 중국 측 악역들은 제주도의 땅을 하나씩 빼앗아가면서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데 씁쓸하게도 제주도 사람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는 패거리 문화가 오히려 더 심해지며 외지인을 경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.

그것도 모자라서 작중의 대만 흑사회가 펜타닐같은 마약을 초콜릿으로 위장시켜[2] 유통하려고 음모를 꾸미는데, 오죽하면 그들과 로비하던 제주도의 부패 공무원들도 그들의 선을 넘는 악행들에 기겁할 정도다.

주연배우: 박성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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